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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작약농장

짧기만 한 주말...

by 절화작약농장 2019. 1. 27.


지난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토요일 오전.

직장에 후배의 농장에 작약을 식재하였다.

조생종 세가지 품종을 네델란드에서 들여왔다.

퇴비를 살포하였는데도 많이 부족한듯 하다.




줄을 띄어서 그 아래에 작약종근을 묻어준다.

그리고 관리기로 골을 타고 이랑을 만들어 준다.



토요일 오후.

빠른 손놀림으로 일찌거니 식재를 마치고 이른 점심을 한다.

오후 일정은 또 다른 농장에 들려서 부직포 덮는 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조기 수확을 위하여 가온은 하지 않고 부직포, 비가림으로 보온조치를 하여 반촉성재배를 한다.

비가림 하우스가 완전 개폐형이라서 바람에 너무 취약한듯 하다.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불고 추위에 떨면서

부직포를 덮고 하우스 끈을 모두 묶고나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간다.


점심을 먹었던 식당에 들려 삼겹살에 소주 한잔씩 나누며 언 몸을 녹인다.

토요일 하루가 그렇게 저물어간다.





일요일...

오늘은 느즈막이 집에서 나와 농장으로 향한다.

주말농부가 휴일에 쉰다는것은 한마디로 사치다.

오늘도 일정이 빡빡하다.


오전에는.

히카마 농장에 퇴비를 살포한다.

100여평정도 되는 밭에 1톤차량으로 3대를 수북히 담아와서  뿌려준다.

올해에도 많은 면적은 아니지만 100여평 정도 파종 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목수국 지제부 절단작업에 들어간다.

진즉 끝마쳤어야 했는데 바쁘다보니 이제사 절단을 해 준다

어제 하우스 부직포 작업 품앗이를 했는데 오늘은 품을 갚는다고 하우스 주인이 찾아와 일손을 덜어준 덕분에 일찍 마무리 되었다.


목수국 나이가 올해로 10년이 되었다.

이젠 꽃 수확보다는 묘목으로 판매 를 할 계획이다.







노지작약 농장에는 2주전 제초제를 살포했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약효가 나타나지 않는듯..

다음주에는 부직포를 덮어줘야 한다.

조기수확도 중요하지만 수확시기 분산으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백색부직포(80g) 200mx1.2m 4롤, 그리고 고정핀 1,000개 구입비용으로 45만원정도 지출되었다. 요즘 농장에 소소하게 들어간 비용이 만만찮다.

부직포 길이가 800미터 되는데 이정도 길이면 절반은 조금 더 덮어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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